elsa in mac

마이크로소프트, 고정폭 폰트 Cascadia Code 공개 본문

애플 및 기타 IT 소식/기타 IT 소식

마이크로소프트, 고정폭 폰트 Cascadia Code 공개

elsa in mac 2019. 9. 19. 22:28

마이크로소프트가 Github를 통해 코딩용으로 적합한 고정폭 폰트 Cascadia Code를 공개 했습니다.

버전은 1909.16 , Cascadia(캐스캐디아) 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까지 이어진 단층지역을 이르는 명칭입니다. 실제 지형과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이름에 Code라는 단어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위의 스샷은 Apple의 San Francisco Mono와 비교한 스샷 입니다.   SF Mono에 비해 상하 높이가 좀 작고 대신 폰트가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폰트가 굵으면 Dark Mode에서 좀 더 가독성이 좋은 특성이 있습니다. 대신, 위/아래로 여백이 많아서, 실제 사용에서는 한 라인의 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에 코드의 길이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는 적용 예 입니다. 

왼쪽) Cascadia , 오른쪽 SF Mono

동일한 코드에 동일한 Font Size를 적용한 예 입니다. 왼쪽의 Cascadia가 폰트가 더 굵은 대신, 위/아래 길이로 보면 더 많은 마진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동일한 창에서 SF Mono가 더 많은 줄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적어도 Dark Mode 환경에서는 한 눈에 딱 봤을 때 SF Mono가 좀 더 분산된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Cascadia가 더 맘에 드네요..

Cascadia Code 폰트의 두 번째 기능은 바로 코딩에 최적화된 Character 변경 기능이 있다는 점 입니다. 

위의 스샷은 SF Mono(아래 두줄)와 Cascadia Code 폰트(위 두줄)로 동일한 코드를 작성한 예 입니다.  두 개의 if 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는 여러 프로그램 언어에서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크기를 비교할때 >=는 "크거나 같다", <=은 "작거나 같다"는 의미로  모두 하나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두개의 문자를 사용하는 예 입니다. 

하지만 Cascadia Code를 사용하게 되면, != 두 문자를 입력하는 순간 위에 보는 바와 같이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의 한 문자로 변환됩니다.  >=, <=,  ->, <-  등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문자로 치환됩니다. 기존 Code Editor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생소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