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9년 9월 스페셜 이벤트 로고의 의미 ?!

현지 시각 9월 10일 Apple 본사 Jobs Theater에서 개최될 스페셜 이벤트의 초대장 로고의 의미가 무엇일까 ?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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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iPhone XR의 차기 버전으로 출시될 iPhone 11의 색상을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고, 애플의 과거 Rainbow Logo와 Think different를 이은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인 좀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지난 1998년 Steve jobs는 애플에 복귀하면서 최근 애플을 떠난 최고 디자인 책임자였던 Jonathan Ive와 함께 만들어 iMac의 시조인 혁신적인 디자인의 iMac G3를 세상에 내 놓게 됩니다. 애플 제품명의 첫 글짜인 i의 의미를 정의한 때이기도 합니다. 그 전까지 컴퓨터는 천편일륜적으로 베이지색이었고 각진 상자모양이였죠.. 잡스는 여기에 기존의 상식을 깨는 외관과 상큼한 컬러를 도입 합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iMac G3의 디자인은 애플의 슬로건이였던 Think Different의 정신을 보여 주는 것이였고, 그 자체로 혁신이였으며, 애플에 의한 새로운 개인용 컴퓨터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애플 도약의 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다음해인 1999년 1월 5일,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20년전 위에 보는 바와 같이 코드명 Life Savers로 명명된 5가지 색상(블루베리, 포도, 귤, 라임, 딸기)의 iMac G3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어 10월에는 코드명 Kihei, P7 업그레이드 모델도 출시되죠. 이번에 공개된 초대장의 로고와 색상톤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애플 로고를 구성하는 5가지 색상과 디자인을 보면, iMac G3를 떠올리게 됩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멋지고 세련된 디자인 입니다. 

따라서, 이번 초대장 애플로고 디자인은 애플 혁신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 정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