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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 협정 탈퇴 재고를 요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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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 협정 탈퇴 재고를 요청..

elsa in mac 2017. 6. 1. 16:54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오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사항 중 하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 온난화 방지 협정인 파리 협정에서 미국이 탈퇴할 의향을 표명한 것과 관련, 미국 내 거대 기업들이 미국의 협정 탈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Apple의 팀쿡 CEO이 탈퇴에 대한 재고를 백악관에 요청했고, 고문으로 있는 Tesla의 엘론 머스크 CEO는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할 경우 고문직에서 사임할 것이라는 의사를 비추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정부가 내수 기업에 대한 탄소 배출과 관련하여 기업들을 규제하고, 기업들이 반발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이건 거꾸로 행정부는 탈퇴를 검토하고 있고, 기업들이 이를 거부하는 형국이라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겠지만, 그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결국, 이러한 미국 내 기업들의 반대 기류는 New York Times나 WSJ등 미국 유력지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형식의 전면 광고를 개제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보면,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 하려는 것에 대해 계속 유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항의문으로 이유는 크게 3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Strengthening Competitiveness : (경쟁력 강화)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모두에게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행동을 요구함으로써,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불균형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Creating Jobs, Markets and Growth : (직업, 시장과 성장 창출)
혁신적인 청정 기술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신규 고용 및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미국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는데, 협정에서 탈퇴를 하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서 주도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고, 역 보복 조치에 노출 될 수도 있다. 

Reducing Business Risks : (비지니스 위험 감소)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 강화에 따른 기후 환경 변화의 개선은 시설 및 관리비 증가, 농업 생산성 약화, 물 공급 부족등을 개선하는데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협약에서 탈퇴 함으로써, 미국 내 생산력을 높히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높힐 수 있다는 논리이지만, 미국 내 기업들은 기후 환경 개선과 관련된 확보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비지니스와 연결시켜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과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논리 입니다.  


미국의 입장은 단순히 미국 내의 입장일 뿐 이라는 것으로 한정되지 않죠.. 미국이 탈퇴를 하면, 연쇄적인 탈퇴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고, 이는 이미 심하게 몸살을 겪고 있는 지구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 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미세먼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자원과 환경은 우리 후세들의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일 뿐..."  이라는 생각을 소중한 가치로 맘에 새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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