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 애플 무선 충전패드 AirPower 드디어 생산 ?

홍콩 IT소식지인 ChargerLAB이 오늘 트위터를 통해 Apple 제품 공급사인 Luxshare Precision에서 AirPower의 생산을 이미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음.. 일단 ChargerLAB에서 언급한 Luxshare Precision은 현재 애플의 AirPods 와 Lightning to USB-C 어뎁터를 조립생산하는 업체로 Wireless Power Consortium(QI규격)에도 가입되어 있는 업체입니다.   애플의 공급망 중 하나이고, QI규격을 만드는 콘소시엄의 맴버이므로, 이 정보가 맞다면 매우 신뢰성이 높은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트윗에서는 애플의 조립업체인 Pegatron도 1월 21일 부터 AirPower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정보를 공개 했습니다.  

여러 루머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AirPower의 공식 출시가 멀지 않은 것 처럼 보여 집니다.  Apple의 Airpower는 2017년 9월 애플 스폐셜 이벤트에서 밝힌바와 같이 아이폰(8 이상), 애플워치(3 이상), AirPods 이들 셋을 모두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표 이후에 실제 제품 양산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AirPower의 경우 충전패드의 임의의 위치에 필요 전압과 전력이 각기 다른 3종류의 기기를 올려도 충전이 원할하게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각 위치에 놓인 기기의 종류를 식별하고 인접해 높인 기기에 간섭을 주면 안되는 특별한 난이도의 기술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에는 개발자인 Steve Troughton-Smith 가 역시 트위터를 통해 위와 같은 발열과 코일의 간섭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고, 최근 IOS 12.1 업데이트 버전부터 충전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구성요소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년간 이벤트 스케줄을 보면, 3월 경에 Apple Special Event가 있습니다. 보통 1월에 CES,  2월에 MWC, 그리고 3월에 Apple 이렇게 이벤트가 연이어 있어 왔는데요.. 애플의 Special Event는 매 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최근들어 그 빈도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암튼, 그래서 빠르면 3월 애플 스폐셜 이벤트에서 발표가 나거나, 늦으면 6월 WWDC 2019에서 발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기는 한데, 올 해는 현재까지는 아이폰 5G지원 여부도 있고, 딱히 발표할 신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3월 이벤트가 개최 될는지는 미지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