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미국 연방 항공국), 배터리 불량에 따른 리콜 대상인 15인치 MacBook Pro 2015 모델의 기내 반입을 금지

 지난 6월 20일, 애플은 자사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15인치 MacBook Pro (Mid 2015) 모델에 대한 무상 배테리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이 무상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은 지금도 유효한 상태 입니다. 아직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계시면서 무상교체를 하지 않으셨다면 확인 후 검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자 Bloomberg 기사를 보면 미국의 연방 항공국(FAA)이 해당 모델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무상 배터리 교체를 완료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므로, 아마도 미국을 오가는 항공기에서 MacBook Pro를 기내로 반입하고자 한다면, MacBook Pro는 육안으로는 모델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기내 수화물 확인 과정에서 승객의 MacBook Pro의 모델과 시리얼 넘버, 그리고 애플을 통한 배터리 교체 실시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따라서, 미국에 출장이나 여행을 가시는 분들 혹은 미국 내에서 비행기를 이용할 예정인 분들은 이러한 점을 미리 고려 하셔야 하며, 실제 비행기 탑승 일정에 앞서 해당 모델을 사용하고 계신 사용자 분들은 배터리 교체 수리를 받으시던가 혹은 다른 대체 노트북 이용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