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pple Arcade의 월 정액금액은 4.99달러 ?

올 가을 시작될 월 정액형 구독 게임 서비스인 Apple Arcade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직원을 대상으로 0.49달러의 과금으로 Apple Arcade를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 런칭 시 구독비용은 ID별로 월 4.99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Apple Music이 그러했던 것 처럼 최초 1달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으로 등록된 최대 6개의 Apple ID 계정을 지원, 추가 부담없이 여러명의 가족 구성원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초 런칭 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100여개 이상이며, iOS와 macOS, tvOS등 여러 애플기기로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렛폼 서비스 입니다. 이미 국내 공홈을 통해서도 가을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런칭과 함께 국내 사용자들도 Apple Arcade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빠르면 다음 달, 새롭게 시작할 Apple Arcade와 Apple TV+ 서비스의 성공여부는 애플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2019년 애플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iPhone 판매실적이 12% 급감하면서, 애플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요;.. 내부적으로는 더 이상의 혁신을 기대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중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세계 경제 악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 내/외적인 악재가 쉽게 개선될 여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H/W 보다는 S/W와 컨텐츠 서비스 부문에 무게를 실고 있고, 고품질 컨텐츠 서비스가 애플 기기의 판매를 오히려 견인하는 전환점의 첫 관문이 비로 Arcade와 Apple TV+의 흥행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월 구독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한 이유도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에 따른 보수적인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공격적인 의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