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 2세대 AirPods 발표

신형 iPad, iMac에 이어 마침내 오늘 2019 신형 AirPods가 발표되었습니다. 스폐셜 이벤트가 열리는 25일까지 매일 한 가지씩 AirPower, iPod Touch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나 봅니다. 

2016년 9월 초 애플 스폐셜 이벤트를 통해 세상에 등장한 불루투스 이어폰인 AirPods는 기존 EarPods 에서 선만 제거한 형태로 출시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미국 내 무선 헤드폰 총 매출액의 85%, 전체 판매량이 1400 만대를 넘는 히트를 기록하면서, 차기 작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었습니다. 

잔적의 경우 가속도 센서를 이용, 두번 탭 인식률이 좋지 않았고, iPhone과는 달리 Mac과 연결할 경우에는 일단 연결해제를 한 후에 다시 연결을 해야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는 불편함, 비교적 빠른 베터리 방전등의 단점들이 부각되어 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형 2세대 AirPods는 디자인은 전작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새로운 H1 칩(전작은 W1 칩) 탑재, 기기와의 연동시간이 더 빨라졌고, 통화시간은 전작 대비 2배 늘어났습니다 . 전작과 같이 두번 탭을 하거나 탭 없이 "Siri야"로 Siri를 호출할 수 있으며, 충전케이스는 옵션으로 유선충전 케이스(Lightning 케이블)와 무선 충전 케이스(Qi 호환 충전 매트) 중 선택할 수 있고, 충전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 케이스 전면에 LED를 넣어 충전 상황을 직접 간단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닛의 무게는 각각 4g 이며, 유선 충전 케이스는 38g, 무선 충전 케이스의 무게는 40g 이고, 디자인과 크기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유닛은 "Siri야" 호출 기능을 위해 모션 감지 센서에 음성 감지 센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AirPods 사용자들을 위해 새롭게 발표된 충전케이스를 단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무선 충전 케이스는 Lightning 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으로도 충전 가능합니다. 

그 동안의 루머와는 달리 색상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White 단일 색상으로 출시 되었으며, macOS 10.14.4, watchOS 5.2, iOS 12 이상 부터 지원을 합니다.  아이클라우드로 로그인된 기기간에는 연결하려는 기기 근처에서 케이스 뚜껑을 열기만 해도 자동 페어링이 되며, 에어팟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 즉시 페어링이 해제 됩니다. 

가격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이 24만 9천원, 일반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이 19만 9천원이며, 무선 충전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 시 9만 9천원입니다. 

국내 공홈에서는 아직 구매버튼이 비 활성화 되어 있어 곧바로 구매는 불가능 하며, 실제 구매를 할 수 있는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미국의 경우 바로 구매가 가능한데, 애초에는 3월 27 ~ 29일날 배송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나, 현재는 4월 2일 ~ 4월 5일로 미뤄진 상태 입니다. (주문이 폭주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