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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의 시대가 오고 있는가 ? 본문

2025년 7월..
어느덧 2025년도 중반을 돌아 하반기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Global 통계사이트인 statcounter에 가 보니, 놀라운 수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미국에서 Linux가 5%를 념겼습니다. 전체적으로는 4.1%로 크게 변화된 것은 없지만, IT의 중심인 미국에서 Linux의 market share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제목이 좀 그렇기는 한데, 사실 Linux는 IT 시장에서 대단히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버, 슈퍼 컴퓨터, 그리고 모바일(Android) 시장까지 말이죠. 단지 유독 Desktop Market 에서만은 Windows가 1탑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포스팅 제목은 엄밀히 말하자면 " Linux Desktop 의 시대가 오고 있는가 ?" 라는 질문이 됩니다.
음..,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은 이미 지난 데이터가 아닙니다. 앞으로 일어날 변화이지요..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2025년 10월 14일, Windows 10 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2015년 7월 말로부터 10년 만에 포괄적인 지원을 중단합니다.
지원이 중단된다는 것은 더 이상의 기능/성능 업데이트가 없고, 기술 지원이 중단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보안패치가 제공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 사용자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정부 행정망, 교육기관 및 단체, 공공 시스템 측면에서는 이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windows 10을 계속 사용은 할 수 있지만 보안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보험업계에서도 해킹이나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의 비용을 계산할 때, 기업이 WIndows 10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보험료를 높이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MS에서는 windows 11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지만, 말이 무료이지 windows 11의 요구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수많은 컴퓨터들은 거저 준다고 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H/W 교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럼 선택지가 없는 것인가 ?
아닙니다. 유료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Extended Security Updates)를 구매하면 되는데, 1년 단위로 가격은 대략 30달러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마저도 언제 중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큰돈을 들여 H/W를 업그레이드 혹은 교체를 하고 Windows 11로 갈아타느냐, 아니면 년 단위 유료 보안 업데이트 옵션을 구매하며 계속 사용하느냐..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른바 관세전쟁으로 전 셰계 국가들이 미국과의 마찰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는 영원한 우방이라고 생각했던 미국에 대한 시선이 점차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예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들은 이른바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미국의 IT 솔루션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Windows와 Office의 대체제를 찾는 것으로 까지 확대되어가고 있지요.

전 세계 컴퓨터의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WIndows를 대신하기 위한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macOS는 아예 H/W를 싸그리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대체제로 Linux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기 시장의 대표격인 steam 도 Windows 라이센스 비용 부담과 성능 향상을 위해 WIndows를 탈피해 Linux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입니다.

Linux는 어느 특정 기업이나 국가에 소속되어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각 국가별로 전담부처를 만들어 차분이 준비한다면 정부 부처 시스템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각국 정부의 행정 시스템을 일시에 전면 교체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단순한 하위 정부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Windows 10 의 지원중단 이벤트는 각국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소비자들 까지 전 세계적으로 꽤나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일반 개인 사용자들의 관점에서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던 WIndows 컴퓨터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다는 메시지를 접하게 되면, Linux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컴퓨터를 바꿀 때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할 확률이 거의 99.5% 쯤 될 것 입니다. 아니면, 아예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업데이트가 되던 말던 그냥 계속 그대로 사용할 것 입니다.
- - - - -
Windows 10의 지원중단이 Linux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AI의 발전이 상업적 OS에 깊숙히 접합되면서, 이러한 기류를 거부하는 유저들의 마지막 도피처로 Linux가 떠오를까요?
여전히 대 다수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컴퓨터는 그냥 전화기 같은 일상의 도구이지 이제 더 이상 그 이상의 특별한 기기가 아닙니다. Linux는 무료이고 관리를 하거나 사용자들의 물음에 대응하는 서비스도 없습니다. 무료라는 것은 그 만큼 품질이나 서비스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Indows 나 macOS 는 Update를 강요하는 측면이 있는데, 사용자들은 이를 불편함으로 받아들이는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관리받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Linux는 그런 안도감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개인 사용자들이 Linux로의 전환을 꺼리는 큰 이유 이지요.
관심과 사용자층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만한 것이지만, LInux 진영이 그동안 지켜온 많은 소중한 정신들이 훼손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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