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 macOS mojave 10.14.6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일부 개선한 VMware Fusion 11.1.1 업그레이드 릴리즈

macOS의 가상화 솔루션으로 유명한 VMware Fusion이 11.1.1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애플이 최근에 공개한 macOS mojave 10.14.6(18G84 / 18G87) 업그레이드 후, 가상머신을 구동할 경우 VMWare Fusion의 성능이 현격히 저하되거나 가상머신이 동작하지 않는 등 불편한 문제가 발생했었는데요, 이번 11.1.1 버전 공개로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macOS mojave의 변경된 메모리 페이징 관리기법이 2GB 이상의 메모리 사용 설정을 한 가상머신과 호환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문제로, 11.1.1 버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임시 방편으로 가상머신의 메모리 사용량을 2GB 이하로 낮춰야지만 그나마 부분적으로 개선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11.1.1 버전도 완벽한 문제를 해결은 한 것은 아니어서, 아래와 같은 이슈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acOS 10.14.6 시스템에서 Windows 가상머신을 2GB 이상의 메모리로 설정하여 사용하고, Window에서 Edge나 Chrome 웹 브라우져를 사용할 경우  여전히 속도가 느려지거나 동작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상머신 메모리 할당을 2GB 이하로 줄이거나 Edge 혹은 Chrome 웹 브라우저 대신 Firefox로 대치하거나, Display 설정에서 3D 그래픽 가속을 uncheck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무료 이며, 업그레이드 체크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VMware Fusion 11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패키지를 받은 후 재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VMWare 측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조만간 차기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 했지만, 애플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고치지 않는 이상 개선 정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듯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