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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org에 올라온 NeXT 사의 소프트웨어 & 주변기기 카탈로그... 본문

Mac(OS X)

Archive.org에 올라온 NeXT 사의 소프트웨어 & 주변기기 카탈로그...

elsa in mac 2019. 7. 15. 21:29

아마츄어 아타리 사학자인 Kevin Savetz씨가 Archive.org에 오늘날 Mac의 전신이자 고 스티브 잡스가 세운 NeXT사의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카탈로그 138페이지를 올렸습니다. 

 

Kevin Savetz on Twitter

“I scanned the fall 1989 NeXT Software and Peripherals catalog in glorious 600 DPI and uploaded to @internetarchive. 138 pages! https://t.co/a1xpteHERt”

twitter.com

NeXT 사는 1985년 스티브잡스가 애플에서 쫒겨 난 후 만든 기업이죠. 당시 거부였던 로스페로가 투자를 해서 유명세를 탔고, 로고 역시 당시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폴 랜드가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Mac이 NeXT에서 만든 OS인 NeXTSTEP을 이어 받았고, 고가의 컴퓨터를 지향했던 NeXT 컴퓨터로 부터 출발을 했기 때문에 비싼 것일 수도 있습니다. 1988년 당시 소비자가로도 6천 달러가 넘었었으며, NeXTcube의 경우는 1만 달러 수준이였으니 말이죠.. 같은 시기에 애플에서 출시한 매킨토시의 가격은 대략 1천 ~ 2천 달러 수준이였습니다. 

지금은 손바닥만한 Raspberry Pi 보다도 못한 수준이였는데, NextCube의 경우 모토로라의 68040 25MHz CPU를 장착했으며, 메모리는기본 16MB, 확장 시 64MB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장장치는 400MB HDD 였고, 옵션으로 최대 2.6GB의 SCSI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었죠. 모니터는 1120x832 픽셀의 17인치 모니터 였습니다.

NeXT사의 Nextcube

당시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뎐 IBM-PC/XT의 사양이 CPU Intel 8088 4.77MHz, 메모리 640KB, 저장장치 360KB 플로피 디스크 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괴물 스펙이였던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IBM-PC/XT 와 오늘날 세대들이 저장 아이콘만 알고 있는 플로피 디스크

불과 30년 전에 최고 사양의 개인용 컴퓨터 성능이라는 것이 이 정도 였으니, 정말 짧은 시간에 얼마나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량이 늘지 않았고, 경영난을 겪다가 1993년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S/W 부문만 살려 회사명을 NeXT Software Inc로 바꾸게 됩니다.   

당시로써는 매우 우수한 성능의 컴퓨터였고, 번들로 Mathmatica 소프트웨어를 탑재 했으며, 오늘날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앱브라우저가 NeXT 컴퓨터와 NeXTSTEP OS 에서 최초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객체지향 OS인 NeXTSTEP을 만들기 위해 Objective-C를 만든 스탭스톤(StepStone)의 허가를 받아 GCC 컴파일러를 확장하고, 인터페이스 빌더(Interface Builder)를 만들기 위한 AppKit과 FoundationKit등을 개발했으며, 1996년 Apple에 합병되면서 그 동안 만들었던 모든 결과물들이 고스란이 Mac OS X 운영체제에 녹아들게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오늘날의 macOS, iOS 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Arcive.org에 올라온 카탈로그는 1989년 가을 판으로, 지금의 컴퓨터 사양과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높은 수준의 OS와 앱들이 만들졌는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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