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 6월 1일부터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App Store 앱 다운로드 제한 용량을 200MB로 상향

애플은 오늘(2019년 6월 1일)부터 IOS기기의 App Store에서 150MB 이상을 초과하는 앱을 셀룰러 네트워크로 다운로드 할 수 없도록 한 용량 제한을 200MB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App Store에서 크기가 큰 용량의 앱에 대한 셀룰러 네트워크 다운로드 제한 기능을 부과한 것은 2017년.. 사용자가 해당 앱의 크기를 확인하지 않고 다운로드를 시도.. 당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자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실수로 고용량 앱을 다운로드 해서 데이터를 한 꺼번에 많이 소비해 버리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 정책 이였습니다. 

이러한 정책 때문에 다운로드 및 앱 판매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개발사나 개발자들은 150MB 이내로 앱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것이 앱 개발 측면에서는 일종의 제한 사항으로 작동을 했던 셈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 사용자의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이 높아지고,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충분히 셀룰러 데이터로 다운로드를 받아도 문제가 없음에도 150MB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반드시 Wi-Fi로 접속해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오히려 가중되어 버렸습니다.

이에 기존 다운로드 제한 용량을 150MB에서 200MB로 상향조정을 하게 된 것 입니다.  겨우 50MB 올린 것이 뭔 차이가 있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여전히 셀룰러 데이터가 제한된 사용자들을 보호할 필요는 있으니 용량 제한을 아예 풀어버리거나 많이 높힐 수는 없는 것이겠죠..  

IOS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