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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섬웨어 WannaCry 감염 피해의 98%는 Windows 7 본문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힌 WannaCry 렌섬웨어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Kaspersky Lab의 Global Research 담당 이사인 Costin Raiu가 자신의 Twitter에 올린 그래프를 보면, WannaCry에 감염된 PC의 98%가 Windows 7 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국내에서는 windows XP를 사용하는 PC나 장비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위의 그래프를 보면, Windows XP는 집계에는 끼지도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의외일 수 있겠지만, 사실 전 셰계 윈도우 운영체제의 Market share를 보면, Windows 7의 점유을이 여전히 가장 높으니, 가장 높은 피해율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런지도 모릅니다.
<2017년 4월 현재 Windows 운영체제 점유울>
이번 WannaCry 피해가 확산된 가운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Microsoft의 보안 업데이트 권고 발표에 따라 보안 업데이트를 하신분들은 MS가 WannaCry를 방지하기 위해 내 놓은 보안패치가 가장 최신이 아니라는 점에 의아해 했을 것입니다. 사실 WannaCry가 사용한 Windows의 취약점과 관련, MS는 이미 두 달 전에 관련 보안 업데이트(MS17-010, 3월 15일 발표)를 내 놓았었습니다 만, 그럼에도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을 보면, 여전히 보안에 대한 사용자나 기업 관리자들의 관심과 관리 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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