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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a in mac
Asahi Linux의 Kernel 6.17 에 대한 진행 보고서가 올라왔네요. 본문

Fedora Linux의 차기 버전인 Fedora 43의 정식 릴리즈가 이번 달 말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Fedora 43은 Linux Kernel 6.17이 포함될 예정이지요. Asahi Linux도 해당일에 같이 업데이트 릴리즈가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25/10/24 일, 방금전에 Asahi Linux Blog에 Kernel 6.17 관련 진행 보고서가 등록되었습니다. 간단히 어떤 내용인지 살펴봅시다.
우선, Linux Kernel에 대한 Upstream에 대한 내용입니다.
2022년 부터 논의되어 왔던, Apple의 M1/2 Aplle Silicon Chip에 대한 SMC(System Management Controller) 드라이버가 마침내 Linux Kernel에 Merge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Linux Kernel에 SMC 드라이버가 포함되므로 인해, GPIO 컨트롤러 및 재부팅 컨트롤러 기능이 추가되었고, 따라서 이미 업스트림된 장치들이 정상적으로 재부팅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M1 Mac Mini를 사용하면서 재부팅과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었지만, M1/M2 SoC가 적용된 mac은 mac mini 만 있는 것이 아니고, mac book 이나 mac studio 도 있는 만큼 해당 기기에서는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Upstream patch로 관련된 문제들이 해소되고, 보다 안정적으로 재부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GPU 지원관련 내용입니다.
Linux는 GPU Kernel Driver가 Firmware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식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Devicetree를 사용하는데, 관련된 Schema가 안정화되었고 관련 속성들이 Upstream Devicetree에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 GPU관련 코드들이 Upstream 되어 왔는데, 이제 대부분이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Devicetree와 상호작용하는 GPU 드라이버 부분이 merge 됨에 따라 형 후, GPU와 관련된 수정이나 기능 추가 및 성능향상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M2 Pro/Max/Ultra 모델의 DART(Device Address Resolution Table) 지원이 추가되었다는 소식 입니다.
DART는 IOMMU(Input/Output Memory Management Unit)의 일종으로 Apple Silicon SoC에서 Peripheral(주변장치)나 Display Controller와 같은 IP(Intellectual Property: 재사용 가능한 지적 재산 설계) Block 이 DMA(Direct Memory Access)를 통해 Main Memory에 접근할 때, 이 장치들이 사용하는 논리적 주소를 실제 물리적인 주소로 mapping 해주는 역할과 메모리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보안 방화벽 역할울 수행 하는 SoC 내부의 하드웨어 블록입니다. 통상적으로는 IOMMU라고 부르지만, Apple에서는 과거 PowerPC 기반 시스템에서 이를 DART라고 명명했지요..
정리하자면, DART를 지원하다는 것은 Apple Silicon이 관여하는 그러나 아직은 Asahi Linux에서 지원이 미비한 USB-C 디스플레이나 Video 가속기 같은 하드웨어 블럭에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MC의 나머지 기능 드리이버들, 예를 들어 Hardware Monitoring 기능, Lid Switch, 전원 버튼 상태, RTC(Real Time Clock) 같은 Hardware관런 드라이버들도 이를 기반으로 향 후 추가될 것 같습니다.
Asahi Linux 사용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USB-C를 통한 외부 Monitor 연결과 관련된 USB patch에 대한 약간의 언급도 있는데, 최근에 Linux Kernel 의 USB 관련 부분에 대해 Asahi Linux 개발 팀이 DWC3 Glue layer Dirver 관련 Maliing List가 등록되었습니다. Glue Driver라는 것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드라이버와 특정 시스템의 고유한 특성을 갖는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드라이버를 의미 합니다. Apple Silicon SoC 내부에는 DWC3(DesignWare Controller 3)라는 IP Block을 기반으로 한 USB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Apple의 자체적인 고유 기능과 제어로직을 추가했지요. 그래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Glue Driver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USB 연결이 물리적인 계층인 PHY와 Type-C 컨트롤러 간의 순서 동기화 요구를 맞춰 줌으로써 정상적인 연결성을 보장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케이블 변경(연결/해제)을 감지했을 때 이와 관련된 어떠한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를 올바르게 처리해주지 못하면 재 인식이 되지 않는다던가 시스템 동작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다시 부팅을 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요. 결론적으로 이를 통해 USB3, USB4에 대한 전송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볼 수 있고. 향 후, Thunderbolt , DP-Alt 모드 지원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m1n1과 관련된 것 입니다.
m1n1 은 M1 apple Silicon SoC를 위한 n1.. 즉, 첫번째 boot-loader라는 의미인데요. m1n1 저장소에 CI pipeline을 추가하여 UEFI 번들 빌드를 자동화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에 따른 자동 빌드가 되므로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Fedora 이 외의 다른 배포판을 설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m1n1의 부팅 체인 중 ADT(Apple Device Tree) 처리코드를 Rust로 다시 작성하여, 기존 C코드로 작성된 비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m1ni은 Apple의 부팅 프로세스를 가로채어 제어권을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부팅에 필요한 하드웨어 초기화 및 관련 드라이버 로딩도 핵심 역할입니다. 그리고 이 활성화된 하드웨어 기반 위에 U-boot를 로딩하게 되지요. 물론 m1n1과 U-boot은 이전과 동일하게 Mac의 내장 저장장치의 partiton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다만, 다른 배포판이 Apple Silicon을 지원하도록 배포판이 준비되었다면, UEFI-only 모드에서 USB를 통해 설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windows 애플리케이션 특히, 게임을 구동하는데 muvm 의존성을 탈피하여 WINE을 통해 직접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게임은 제 관심분야가 아닌 만큼 설명 없이 skip 합니다. ^^ . 불 필요한 가상화 계층을 제거하고 거의 native에 가까운 수준으로 Windows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도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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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해 보자면, 지난 1년 Asahi Team의 주요 개발자들의 이탈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한때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프로젝트는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지요.)
팀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Fedora 43의 공개와 함께 Asahi Linux도 지연 없이 업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Linux Kernel에 대한 Upstream 이 안정화 단계로 진입했고 이는 개발자들이 그 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에는 Thunderbolt, DP-alt 모드 지원, 그리고 M3 mac 지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최근, 애플에서는 macOS의 차기버전인 Tahoe를 발표 했습니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시큰둥 합니다. 물론 저는 업데이트하지 않았습니다. M1, M2 mac은 이미 최신 macOS를 품기에는 부족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듯, Liquid Glass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이 있기도 하고 Sequoia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업데이트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지요.
최근 Apple을 보면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Apple 같은 초 거대 기업이 그 둥안 만들어 온 자사의 OS를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리는 없습니다. 그들의 지향하는 미래의 목표가 있을 것이고 Mobile, Desktop, 그리고 Wearable 을 아우르는 자사의 운영체제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노력은 당연히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단지 지향점이 데스크탑은 분명 아니기에 macOS에서 보다 두드러지는 것이겠지요. 그렇더라도 그 동안 잘 되던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UI/UX 디자인이 사용자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면 안됩니다.
10명도 안되는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Asahi Linux와 초 거대 기업 apple의 내 놓은 macOS Tahoe 를 보면서 참 뭐랄까.. 돈, 책임감.. 열정.. 미묘한 비교감 이랄까.. 암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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