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l 기반의 심플하고 이쁜 music player - kew

이번 포스트에서는 Linux 및 mac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terminal 기반의 music player인 kew(github)를 소개 합니다. 

위의 스샷을 보면, 꽤 이쁘죠 ? cava 없이 자체적인 spectrum visualizer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lbum Cover나 visual spectrum을 표시하기 때문에, graphic protocol을 지원하는 terminal이 필요한데요.. kitty image protocol 및 sixels 를 지원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terminal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 sixel 기반에서는 앨범 커버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버그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sixels 만 지원하는 터미널의 경우 예를 들자면 foot, chafa를 이용하여 앨범 커버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foot 터미널을 사용한다면 다음을 고려 합니다.  우선, chafa를 설치합니다. 1.16 이상의 버전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foot.ini에서 term=foot-direct로 설정하면 kew에서 album cover를 뭉게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tmux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이점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기존까지는 mpd 기반의 ncmpcpp 프론트엔드를 사용했었는데, kew 하나로 깔끔하게 대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가로모드를 지원하지 않고, 플레이 중 창의 크기를 변경할 때, 약간의 버벅임이 있지만,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playlist, library, track, search, internet radio search, key-binding view들을 지원하며, 볼륨조절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에 대한 키-바인딩을 제공합니다. Nerd font를 설치하면 좀 더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Linux의 경우 ~/.config/kew , macOS의 경우 ~/Library/Preferences/kew 에 위치한 kewrc 파일을 통해 key-binding, 색상등에 대한 몇 가지 설정을 Custom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설정 파일은 kew를 최초 실행하면 자동으로 해당 폴더에 생성하게 됩니다. 

기본 keybinding은 F2 부터 F7까지 순서대로 playlist, library, track(player), search, internet radio, keybinding(help) 모드이며, Function키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하여 영문 자판의 맨 하단 Shift + Z/X/C/V/B/N 을 동일한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u(library 업데이트), v(visual spectrum 토글), i(트렉커버 대표 색상 매칭 토글), r(플레이 곡 반복(repeat)), s(shuffle), 좌/우 방향키로 이전/다음 곡 전환 등의 키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이너리 빌드를 release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원한다면 자신의 Linux 배포판 혹은 macOS에서 빌드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다행히 github에서 각 배포판에 따른 필요 패키지와 빌드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들과 spectrum의 color는 album cover의 대표색을 추출하여 적용합니다. 

* 2025.06.19 : 가로 모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