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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ds Pro, 블루투스 지연(Bluetooth Latency) AirPods 1세대 보다 1/2 수준으로 낮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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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ds Pro, 블루투스 지연(Bluetooth Latency) AirPods 1세대 보다 1/2 수준으로 낮아

elsa in mac 2019. 12. 23. 11:57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Stephen Coyle 이라는 분이 실험을 통해 AirPods Pro의 Latency가 1세대 AirPods 및 기타 다른 무선 이어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성능을 보임을 확인했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히 음악을 청취할 경우에는 latency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동영상 감상 또는 게임을 하거나 화면의 변화와 동기화된 사운드를 들을 경우, 무선 전송에 따른 지연이 높으면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무선 이어폰을 꺼리는 분들도 계시죠. 따라서, Bluetooth latency도 무선 이어폰의 성능을 비교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는데요. latency는 사용되는 Audio Codec 및 무선 방식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Stephen Coyle는 측정을 위한 S/W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몇몇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대한 Latency를 측정한 결과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 했습니다. 해당 실험이 latency를 측정하는 공인된 방식은 아니겠지만, 동일한 환경에서의 비교 시험이라는 점에서 나름 신뢰할만 하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가 꽤나 인상적인데요..
위의 결과 차트를 보면, AirPods Pro는 비교 군 중 가장 낮은 Latency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세대 AirPods의 274ms 대비, 144ms로 1/2 수준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연이 200ms 이상일 경우 사람들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의 공식적인 발표에서는 AirPods 2가 AirPods 1 보다 30% 정도의 latency 향상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AirPods 2 및 AirPods Pro에는 공통적으로 H1 Core를 탑재하고 있지만, AirPods Pro의 H1 기반 SoC가 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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