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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프로와 어댑터들...Welcome to the Future.. 본문

소소한 일상

신형 맥북프로와 어댑터들...Welcome to the Future..

elsa in mac 2016. 11. 19. 09:58

트위터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제목은 Welcome to the future 입니다.


오로지 Thunderbolt3 포트만을 지원하는 신형맥북 프로의 인터페이스 때문에, 지금 당장 구매하여 각종 주변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밖에 없는 셈 입니다.  

아직 국내 공홈에서 신형 맥북 프로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좋은 것일까요 ?  신형맥북 자체도 간지폭발이고, Touch Bar 도 좋지만... 결론이 위와 같다면.. 글쎄요... 왠지 좀 슬퍼지려 합니다...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저런 환경을 거부하고자 한다면, Thunderbolt3 Dock을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현재 각 3rd-party 업체에서 신형맥북을 위한 Dock들은 출시된 것이 없습니다.  단지, Belkin의 Thunderbolt3 Express Dock HD, OWC의 Thunderbolt 3 Dock, Plugable TBT3-UDV 등 얘비주자들만 일부 공개가 되어 있을 뿐이죠

문제는 이들 후보자들 또한 가격은 둘째치고 내년 2월 쯤에나 겨우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Mac 사용자 층이 얇은 국내의 실정을 생각해 보면, 저들 제품 역시 대부분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해야 만 할 것이 거의 자명합니다. 

애플이  Apple Watch 2를 공개할 때 키노트에서, 실제 애플워치2를 차고 수영을 밥먹듯이 해봤다며 보여 주었던 자체 내부의 시험 영상이 미묘하게 오버랩되는 이유는 MacBook Pro를 공개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무척 오랜 기간 동안 자체 테스트를 해 봤다면, 출시 후, 외부기기 사용과 관련되어 예상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불만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거죠..    그 많고 많은 어댑터들을 만들어 낸 판단도 존중을 하긴 하지만, 적어도 통합적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Multi-Port Thunderbolt 3 Dock 제품을 신형 맥북프로 공개와 함께 옵션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


애플은 최근에 자신들의 20여년간에 걸쳐 만들어 온 제품 디자인의 철학과 혁신을 담은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라는 포토 북을 출시 했습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낸 제품만 보면,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기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토록 멋지고 아름다움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유저들이 직면하게될 모습이 아래와 같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소 키우는 축사 안에 넣어 놓은 포르쉐랄까...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뭐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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