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73 공식 릴리즈 - macOS Dark Mode 및 PWA 앱 지원

Google의 웹 브라우저인 Chrome 73의 공식 버전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Chrome 73 버전은 익히 알려진 것과 같이 macOS Mojave 및 WIndows의 Light/Dark Mode에 대응 합니다 만, 이는 Chrome 자체의 Skin에 국한되어 대응하는 것일 뿐, Safari 처럼 CSS 기반의 Web Page에 직접 대응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Chrome은 별도의 Skin Theme를 지원하고 있기에 이 기능이 큰 의미는 없지만, macOS의 Light/Dark theme를 선호 하신다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rk Mode 대응은 별도의 Theme를 설치 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동작을 합니다. 

이번 Chrome 73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웹 페이지를 간단한 방법을 통해, 별도의 Web으로 만들어 주는 PWA(Progressive Web Apps) 기능 입니다.  

PWA는 우선 웹 서버에서 지원을 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mobile.twitter.com을 방문한 후, Chrome 73의 주소창 오른쪽에 있는 Custom Button을 눌러 보면, Install Twitter 라는 버튼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mobile.twitter.com을 별도의 독립적인 Chrome App으로 만들어 주는 버튼 입니다. 눌러 보면, 아래와 같이 Install 할 것인가를 묻는 창이 나타나고,  

fs_2019-03-13 at 11.21.28 AM-0003 - Google Chrome - (Install App?).jpg

Install을 해 주면, 아래와 같이 Application/Chrome Apps 폴더 밑에 Twitter라는 macOS용 앱이 추가되게 됩니다. 

이 앱을 Dock에 끌어다 놓고 사용하면 되는데, 해당 앱을 더블클릭하여 실행 시키면 아래와 같이 독립적인 앱으로 실행이 되게 됩니다. 

macOS의 Light/Dark 모드의 영향을 받지는 않고, 원래 홈페이지 자체의 Color Theme를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깔끔하죠 ?

만일 uninstall을 하고 싶다면, 해당 앱의 상단 오른쪽에 위치한 Control Button에서 Uninstall을 하면 됩니다. 

PWA는 웹페이지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과, macOS, WIndows, Linux, Android, Chrome 등 OS에 상관없이 동일한 UI를 매우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 측면에서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의 항상 웹 브라우저를 띄워 놓고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있을지는 의문 입니다. 현재는 macOS만 지원을 하고, 해당 웹 페이지가 PWA를 지원하는지의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드는 방법도 대단히 간단하여, 웹 서버쪽에 간단한 json 파일을 만들고, 웹 페이지 html 소스코드에 해당 json 파일을 연결할 link tag만 넣어주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좋은 기능이기는 하지만, Naver blog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고, Tistory의 경우에도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유는 json 파일과 start url이 동일한 서버 폴더에 있어야 하는데, Tistory는 그러한 접근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 서버를 운용하시는 분들 중에 PWA 기능에 관심이 있이시다면, 관련 내용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Chrome 73 버전은 그 동안 통보된 60여 개의 보안관련 패치도 이뤄진 만큼, Chrome을 주력 웹 브라우저로 사용하신 다면, 꼭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