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 100%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nemeio의 eInk Display 81 키보드

금번 CES 2019에 프랑스 업체인 Nemeio에서 출품한 81키보드 입니다. 깔끔하고 이쁘죠? ^^

이 키보드의 특별한 점은 키보드의 각 키에 백라이트 eInk Display를 적용했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각 키에 응용프로그램에 따른 ShortCut을 설정할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아이콘이나 문자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프로모션 동영상 입니다. 

지금까지 Customizable 키보드의 King은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Optimus Maximus Keyboard 이지요..

아무래도 주변 광원에 구애받지 않는 시인성을 고려한다면 당연 OLED를 채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이 넘사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OMK의 경우 아마 1600달러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키보드 하나에 170만원 이라니... 와우~

밧데리가 자체 내장되어 있고, Bluetooth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키보드로 사용할 수도 있고, USB-C,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어 충전 혹은 유선키보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두 개의 Navigation 버튼이 있어 사용자 정의 Profile 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지원 앱도 매우 직관적입니다. 

eInk의 가장 큰 단점이 느린 반응 속도, 화면 전환 시의 잔상 등인데, 키보드의 경우에는 화면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꽤 괜찮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이 듭니다.  eInk Display를 채용함으로써, 가격을 그나마 좀 다운시켰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친구의 가격은 300 ~ 400달러로 예상을 하고 있고, 올 해 여름 쯤 공식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키보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키감 인데요. 이 친구는 어떨지가 좀 궁금하네요..

아래는 engadget Hands-On 영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