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Sierra, MacBook에서 FileVault 작용 시, 로그인 화면에서 키보드, 키보드 백라이트 및 TouchBar등이 먹통이 되는 버그 발생, 주의 요망

FileVault은 오래전부터 macOS에서 사용되어 온 저장장치 전체를 암호화하여 Mac의 보안성을 높이는 기능입니다 만, macOS Sierra(10.12,1 , 10.12.2)를 사용하는 MacBook에서 빌트인 키보드와 트랙패드 등 입력장치가 먹통이 되는 버그가 보고 되고 있어 사용자 분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로 부터 보고되고 있는 문제점은 FileVault을 적용한 이 후, MacBook의 로그인 화면에서 빌트-인 키보드의 백라이트가 켜지지 않고, 키보드가 먹통이 되어 패스워드를 입력 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신형 맥북프로의 경우에는 TouchBar도 먹통이 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mac generation에서도 이와 관련된 실험을 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위의 사진을 보면 왼쪽이 FileVault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적인  신형 맥북프로이고, 오른쪽이 FileVault을 적용한 경우로 키보드 백라이트와 TouchBar등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사용자들의 말을 들어 보면, NVRAM이나 SMC 초기화로는 해결이 되지 않으며, 외부에 USB 키보드를 연결하여 로그인하거나 FileVault 기능을 OFF 시키는 것이 현재로써는 이 버그를 피해가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FileVault는 내장 저장장치의 용량에 비래하여 암/복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로그인 시 별도의 패스워드를 물어보는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MacBook을 외부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 분들은 분실에 따른 보안상의 문제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종종 뵐 수 있는데요..  이것이 일반적으로 모든 사용자들에게서 발생하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니, Sierra에서 FileVault를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 문제는 Apple에 보고가 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으므로, 차기 macOS Sierra 10.12.3 에서 해결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