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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i Linux의 3월 진행 보고서가 올라 왔네요. 본문

Asahi Linux의 공식 블로그 홈페이지에 개발 진행 보고서가 올라 왔습니다. 제목이 Progress Report: Linux 6.14 라고 되어 있네요.
최근 주요 개발자들이 팀을 떠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이지요.
사용자들 중에서는 Asahi Linux의 개발 중단을 염려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 나옵니다. 이번 3월 보고서는 그래서 아마도 이러한 사용자들의 우려에 대한 팀의 입장을 알리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용이 좀 긴데요..
제목에서 보이듯이, Linux 6.14 릴리즈가 가까워 지면서, 그동안 팀에서 중점적으로 업스티림(Up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각각의 측면에서 진행해 온 과제들의 진행 사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Upstream 또는 Downstream은 Open Source Project에서 주로 쓰는 용어 입니다.
Upstream은 main Repository를 의미합니다. Asahi Linux의 관점에서 본다면, Linux Torvalds가 관리하는 Linux Kernel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Downstream은 Upstream에서 가저온 코드를 기반으로 배포판이나 관리 프로젝트에 맞춘 혹은 수정한 Source Code를 의미합니다. 역시 Asali Linux관점에서 보자면, Fedora Asahi Remix 배포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팀은 그 동안 업스트림 패치와 관련된 작업에 주력했다고 합니다. Linux Kernel 6.13을 기준으로 9만 줄, 1250개의 패치를 작업했으며, 다운스트림으로는 U-Boot, Mesa, virglrenderer 및 Flatpak Runtime 관련 작업들을 해 왔다고 하는 군요. 10명도 안되는 소스의 인원들이 Part-Time으로 작업한 점을 감안하면 정말 굉장한 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sahi Linux 팀이 설정하고 있는 주요 목표는 M3/M4 Apple Silicon 지원, Thunderbolt 및 DP-Alt Mode(USB-C 모니터) 지원, VRR(가변 주사율), 및 HDR, 하드웨어 가속 비디오 재생 그리고, Mac Pro/Max/Ultra 기기에서의 보다 나은 전력관리 구현 등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들은 그 동안 Asali Linux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로 부터도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것들로, 팀에서도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해당 기능 및 요구 성능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필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Upstream에서는 ISP(이미지 신호 처리) Driver 지원, Touch-Bar Display Controller 및 입력 디지타이저 드라이버 등을에 대해 패치 승인이 이미 완료 되었으며, NVMe, I2C 관련 드라이버 수정, Apple Silicon에서 사용되고 있는 TI(Texas Instrument)사의 TAS2764 및 TAS2770 스피커 앰프 드라이버 확장 지원 및 GPU Driver와 관련된 UAPI(사용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M1/M2 macbook에서 mic 지원이 해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확인할 수는 없네요..^^). AOP 드라이버 구현 및 3개의 PDM mic을 활용한 Beamforming 구현으로 특정 방향의 신호(사용자의 말소리)만을 특장하여 감지함으로써, 주변 소음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멋지네요..)
UAPI는 User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운영체제인 Kernel 영역과 사용자 아플리케이선 간의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응용 프로그램 단계에서 Linux Kernel의 기능을 System Call, I/O Control, proc/sysfs 등 가상 파일 시스템을 통해 참조하거나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인터페이스를 뜻 합니다. 즉, GPU와 관련된 Apple Silicon의 참조 및 제어를 응용 프로그램에서 접근하여 구체화 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기존 GPU 관련 프로그램들이 mac GPU을 지원하지 못했었던 부분들이 해소할 수 있음을 뜻 합니다.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 알려 드렸듯이, Fedora Asahi Remix 42 Beta버전을 출시 했으며, 정식 버전은 4월 하순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KVM을 이용한 ARM64 버전의 Window Virtual Machine 지원, Vulkan Driver 확장 지원으로 가용한 D3D12 게임이 늘어 났으며, asahi-btsync를 이용한 macOS-Asahi Linux 듀얼 부팅 간 Pairing 된 Bluetooth 기기들을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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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판을 개발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확인하고 구현한 패치(Patch)가 Upstream에 등록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이유는 Linux Kernel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터인데, 어느 순간에 자신들이 요청한 패치들이 반영되지 않으면 Linux Kernel이 버전 업 될 때마다 해당 패치를 계속 반복적으로 적용해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패치가 1~2개 라면 뭐 상관 없겠지만 1,000개 2,000개가 넘어간다면 이건 감당할 수준이 아닙니다. 패치가 받아들여 질지의 여부는 심사와 커널의 성능및 기능에 대한 영향성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라면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 입니다. 개발자들이 업스트림 패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가 그것이며, 반대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능 구현 및 성능 개선이 지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보고서의 말미에도 주요 목표가 커널 패치를 업스트림에 지속적으로 제출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고, 6.14 를 지나 6.15에서는 보더 더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 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는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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