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sa, PrusaSlicer 2.1.0 Alpha 1 릴리즈

Prusa에서 PrusaSlicer 2.1.0 Alpha 1을 릴리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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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Alpha 1은 Slic3r PE에서 이름을 변경한 PrusaSlicer 2.0.0의 차기 업데이트 버전으로 2.0.0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우선 이전에 PrusaSlicer 2.0.0 버전을 사용하고 계셨다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현재 설정한 Profile Bundle을 별도로 Export 해서 저장해 놓으시고. 2.1.0. Alpha 1을 설치한 후. 실행.  초기 Configuration이 완료되고 나서, 저장해 놓은 Config Bundle을 Import 하신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1.0 Alpha1을 실행하면, Configuration Assistant 절차 중에, Custom Printer Setup에서, Define a custom printer profile을 설정할 경우, 아래와 같이 Bed Shape and Size 화면을 만날 수 있는데,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Textre와 Model을 Loading 할 수 있는데요,  

Editor View에 나타나는 Bed를 Default 격자모양의 판이 아닌, 자신의 3D프린터 Bed Desig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exture는 Bed 위 표면에 표시될 이미지로 PNG나 SVG 파일을 사용할 수 있고, Model은 Bed에 대한 STL Design 파일을 불러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2.1.0 alpha1 에서는 Custom bed model에 대한 처리에 보다 적은 GPU 메모리가 소모 되도록 수정되었으며, 앱 실행속도가 빨라 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3D Editor VIew에 Undo/Redo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으로, 사용자는 Standard Undo/Redo Shortcut을 이용하여 단계적으로 Undo/Redo를 수행할 수 있음은 물론, Undo/Redo 버튼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Contextual Menu를 통해, 여러 단계를 한 번에 Jump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Undo/Redo stack은 메모리 사용량의 제한에 따라 실제 RAM 사이즈의 10%까지만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Model Arrangement의 변화 입니다 .
여러개의 모델이 있고, Bed에 자동 배치 정렬을 하려면, 기존의 경우 로딩된 모든 모델이 Bed에 정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2.0.1 alpha 1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모델에 대해서만 정렬을 시킬 수 있습니다. 방법은 우선 정렬할 모델들을 선택한 후,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정렬 버튼을 눌러 주면 됩니다. 

단순히 정렬 버튼을 누른 경우

3개의 모델만 선택을 한 후,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자동정렬 버튼을 누른 경우

3D View Editor 상에서 정렬 키는 A 이므로, Shift + A를 눌러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Layer Editor기능이 추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차이점이라면, 각 Range에서 Infill 이나, Z Height를 각각 설정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Z Height가 설정이 안되고(이것은 mac 버전의 버그일 수 있음), 각 Range의 속성은 Modifier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 입니다.  이 경우, Modifier를 Range와 정확히 Mapping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Side Panel의 Position 입력창 옆에 Bed의 Surface에 Modifier의 바닥면을 일치 시킬 수 있는 버튼이 추가 되었습니다. 

즉, 모든 Modifier를 바닥면에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게 됨으로써, Modifier들의 높이 Size와 Position 설정을 통해 성절한 Range에 맞게 정확하게 Modifier들을 쌓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Modifier의 Parameter 설정을 통해, 각 Range에 대한 Infill, Parimeters, speed 등 각종 파라미터를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Export 모드에서 Filament 파라미터 카테고리에 Filament Override 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버전에서는 Retration에 대한 파라미터들만 추가가 되어 있는데, Release Note 을 보면, 이 부분에 향 후 보다 많은 옵션들이 추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렿게 옵션을 변경하는 이유는 필라멘트에 따라, Retraction 특성이 다른데, Printer 설정의 Retraction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SLA Printer 관련해서도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이 부분은 제가 SLA Printer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확인이 될 수 없는 부분이라 여기서 소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밖에 유저들이 보고한 많은 수의 버그들이 Fix 되었고, 성능 향상 및 OS별로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아직은 정식 버전이 아니고 Alpha 버전인 만큼, 실 사용상에 오류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Ultimaker의 Cura가 8월 초에 4.2.1을 릴리즈 하면서, 꽤나 완성도가 높아졌는데요. Prusa에서도 부단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저의 경우, 복잡한 3D 모델을 출력할 경우에는 Cura를 사용하고, 단순한 모델을 출력할 경우에는 Prusa를 사용합니다.  Cura의 장점이라면 새로운 실험적인 기능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매우 광범위하고 세밀한 Parameter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고,  Prusa 장점이라면 Cura 보다 가볍고 빠르며 Modifier기능과 Model을 Split/Cut 즉 분할 수 있다는 점 이랄까..

Cura, Prusa 둘 다 경쟁적으로 벌전시켜 나가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깜깜 무소식인 Simplify3D는 이젠 과거의 퇴물이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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