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10.14 Mojave 변경 사항 정리 - part 1

이번 포스트에서는 macOS High Sierra 에서 macOS 10.14 Mojave로 업데이트 되면서 변경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기능등을 간단히 정리 해 봅니다. 

굳이 제목에 part 1 이라고 붙인 이유는 포스트에 포함된 내용 이 외에도 아직 확인 안된 기능이 더 있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Built-in SNS 계정 기능 제거

기존 High Sierra 에서는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Twitter나 Facebook같은 Social Media 서비스들에 대한 공유 기능등이 OS 자체에 Built-In 되어 있었죠. 그 덕분에 Media 파일들을 보다 손 쉽게 공유 할 수 있었습니다 만, Mojave로 업데이트 되면서 이러한 기능이 모두 빠졌습니다. 

이유는 ? 보안성 강화 때문입니다. 

위의 스샷은 시스템 환경 설정의 인터넷 계정을 관리 항목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iClud, Exchange 와 Google등 E-mail 계정을 제외하고 나머지 SNS 계정등은 추가할 수 없습니다. 빠진거죠..

App Store 업데이트에서 Software Update 분리

기존 High Sierra에서 macOS 업데이트를 확인하거나 업데이틀 하려면 App Store 앱을 실행하고, Software Update 항목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Mojave 에서는 IOS의 그것과 같은 컨셉으로 Software Update를 별도로 분리했습니다. 

위의 스샷을 보면, 시스템 환경 설정에 Software update라는 아이콘이 있고,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IOS에서 보던것과 같은 익숙한 UI가 나타납니다.  Advanced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자동 업데이트 항목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맨 하단의 install system data files and security updates는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지 않습니다. 

Finder의 Quick Look 기능 강화

WWDC 2018에서도 잠깐 시연을 했듯이 Finder의 Quick Look기능이 대폭 강화 되었습니다.  High Sierra에서는 Image에 주석을 달거나 자르거나 회전시키거나 하는 간단한 편집을 하려면 더블 클릭을 해서 미리보기(Preview)앱을 실행한 후, 원하는 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Finder에서 해당 파일을 선택하고, Space bar를 눌러 Quick Look을 호출하면 Quick Look 안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스샷은 PNG 파일을 Quick Look으로 본 것인데요..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리보기 앱을 실행했을 때 볼 수 있었던 각종 편집 아이콘들을 볼 수 있습니다. 

Quick Look의 이러한 다양한 기능은 해당 파일이 어떤 Type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동영상 파일의 경우, 동영상의 처음과 끝을 정의할 수 있는 Trim 기능등도 Quick Look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sert From Photos...

Finder의 빈 곳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insert from Photos 라는 메뉴 항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도 Finder의 일부분 이므로, 바탕화면에서도 동일 합니다. 

Photos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작은 창이 열리고 Photos의 Category 혹은 전체 Image를 Thumbnail 형태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원하는 사진이 있다면 Drag & Drop으로 원하는 곳에 놓으면 그만 입니다. 이 창은 iWorks의 Media 파일 버튼을 눌렀을 때나볼 수 있었던 창입니다. 

사진앱에 있는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 사진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이 Finder에서 위와 같이 사진앱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 편리하네요요.. 물론 검색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스샷에서 보면, Photos 밑에 비활성화 되어 있지만, Take Photo라는 부 메뉴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IOS 12와의 Continuity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WWDC 2018에서도 잠깐 시연이 되었던 사항이죠..

IOS 12가 적용된 iPhone이 있다고 가정하고, Mac에서 Take Photo를 선택하면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이 되고, 그 이미지가 곧바로 자동으로 Mac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Dark Mode...

Mojave의 가장 두드러진 Identity는 누가 뭐라해도 바로 Dark Mode의 도입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Mojave를 설치하거나 업데이트를 하고나서 재 시작을 하면, 아래와 같이 어떤 모드로 시작을 할 것인지를 물어 봅니다. 

일단 모드를 선택했다면, 시스템 환경 설정 > 일반(General) 에서 아래와 같이 변경가능 합니다. 

강화된 Screenshot

Mojave에서는 Screenshot 기능이 강화 되었습니다. Command + Shift + 5 키를 누르면, 화면의 중앙 하단(Dock 위)에 아래와 같은 작은 screenshot 창이 열리게 됩니다. 

왼쪽에 3개 오른쪽에 2대의 아이콘이 세로 막대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왼쪽의 3개는 이미지 캡쳐 이고, 오른쪽 2개는 동영상 캡쳐 입니다.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 전체 화면 이미지 캡쳐
- Window 이미지 캡쳐    
- 사용자 정의 영역 이미지 캡쳐
- 전체화면 동영상 캡쳐
- 사용자 정의 영역 동영상 캡쳐

macOS 화면을 동영상으로 캡쳐하기 위해 QuickTime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니 편해졌습니다. ^^ 

옵션 버튼을 누르면, 위의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장 위치를 선택하거나 Timer Shot을 선택할 수 있고, Mouse Cursor의 표시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묶어 그룹으로 표시하는 Group Stack

WWDC 2018에서도 잠시 시연이 되었지만,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으로 Grouping 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가 되었죠.. 이름하여 Group Stacking 이라고 합니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Contextual Menu에서 아래와 같이 Group Stack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 밖에..

가시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우선 Font의 Anti-Aliasing 기능이 제거되었습니다.  Anti-Aliasing은 폰트의 거친 부분을 다듬어 폰트의 가독성을 높히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만, 그 만큼 렌더링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프로세싱 부하도 있죠..

Mojave를 구동 시킬 수 있는 Mac의 대부분이 Retina 급 디스플레이를 가진 Mac 라인업이라는 이유로 굳이 Font를 다듬지 않아도 해상도 높은 디스플레이로 커버가 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Mojave에서 부터는 무조건 기본 APFS 파일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옵션으로 제공하던 변환 여부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 동안은 Internal SSD에서만 제대로 동작을 하고, HDD 나 Fusion Drive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였는데, 이제 문제가 되지 않나 봅니다. ^^

아직은 Beta 1이고 정식 버전 출시까지 길고 긴 여정이 남아 있으므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거나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 확실히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 된 점은 높게 평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Dark Mode가 처음 적용하면 낫설고 어색하지만.. 몇 일 쓰다보니.. 정말 좋네요.. 눈이 편안하고.. 사진 수정할때도 집중도가 높아서 좋습니다.  정식버전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면, 모아서 Part-2로 찾아 뵙겠습니다. ^^ Let's enjoy Mac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