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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Spool - PETG 필라멘트 후기

elsa in mac 2017. 7. 3. 19:52

Tarantula의 업그레이드를 요 몇일 하느라 밤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튜닝이 완료되었네요.. 이제 꽤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온 듯 합니다.  ^^

지금까지 줄 곳, 손쉬운 PLA를 가지고 출력을 해 왔는데, 이번에 레인보우사의 PETG 필라멘트를 구매하여 출력을 걸어봤습니다. 

프린팅 공간이 협소하여, 다 수의 큰 필라멘트 Spool을 놔두고 작업하기가 수월치 않아.. 대략 200g 정도씩을 끊어서 사용하기 위해 소량용 spool을 만들기로 하고, 4개 정도를 출력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PETG로 출력을 해 봤는데요..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직 정리 전이라 주변이 어수선하네요..ㅋ

PETG는 일반적인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ABS와 PLA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필라멘트로 PLA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으면서, ABS처럼 후 가공이 가능한 필라멘트인 것 같습니다. 

PLA의 단점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 일단 출력 후에는 후 가공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인데, 표면에 올라온 보푸라기 조차도 처리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PETG는 칼이나 사포 혹은 그라인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후 가공을 할 정도의 작품(?)를 출력해 보지는 않아서 굳이 PETG 출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미리미리 특성을 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시도를 해 봤습니다. 

느낌은 뭐랄까.. 출력 시에 PLA가 수채화 같다면, PETG는 유화 같은 느낌 입니다. 표면이 PLA처럼 번들거리지도 않고, 매끈하게 빠지지는 않지만, 나름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움과 거친 느낌을 동시에 뿜어내는 것 같다고 할까...

노즐에서 압출되어 나올 때도 좀 끈적거리는 느낌입니다. 

온도는 230도, 베드 온도는 63도로 출력했고, PLA의 환경에서 PETG를 걸면 좀 가늘게 나옵니다. 해서, flow를 120정도로 줘야 베드 안착이 잘 되더군요.. first layer에서는 Fan을 돌리면 안되고, 아주 저속으로 Layer를 깔아줘야 합니다. 일단 첫 번째 Layer가 잘 깔리고 나면, 그 뒤로는 Fan을 켠 후, 좀 빠른 속도로 출력을 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ABS에서 볼 수 있는 수축에 따른 들뜸 현상이 없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지만, PLA 보다는 매스꺼운 냄새가 심합니다.  해로운 유해성분이 적다고는 하는데, 출력 시 발생하는 냄새만 맡아봐서는 정 반대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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