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입력기 - Mojave 정식 업데이트 버전 릴리즈

Mac용 한글 입력기의 대표주자이자 Open Source Project인 구름 입력기가 2017년 11월 High Sierra 업데이트 이후, 근 1년 반 만에 Mojave 업데이트 정식 버전(1.10.0)을 공개 했습니다. 

Mac에서 자체적으로 한글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Mac이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일부 뜻있는 분들로 하여금 대안적인 한글 입력기 개발을 이끌어 냈고, 그 결과물이 오늘날의 구름 입력기인 것입니다.  초창기에는 하늘 입력기, 바람 입력기 등도 있었지만, 현재는 개발을 중단한 상태 입니다. 

말 그대로 단지 Mac 운영체제에서 한글 입력을 하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이므로, 지금 시점에서보면 Mac이 지원하는 자체 한글입력에 불만이 없다면 굳이 대안적인 한글 입력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구름 입력기는 다양한 세벌식 자판을 지원하고, 한글입력 전환키/ 한자 입력키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으며, 가볍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입력소스

이미 많은 분들이 저 처럼 사용을 하고 계실 텐데요.. 
기 사용자 분들께서는 업데이트 확인하시면 되고, Mac이 제공하는 기본 한글 입력기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키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검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막 Mojave 정식 업데이트를 릴리즈 했지만, 이미 올 가을에 차기버전인 macOS 10.15 Catalina의 공개가 예고되어 있는 상황이죠.  현제 저는 Catalina Beta 1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부 설정 환경과 관련된 UI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있을 뿐 사용 상에는 큰 불편이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꾸준한 업데이트에 힘써 주신 개발자와 기여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맘을 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