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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Mac, iMac MacBook Pro 라인업 업그레이드 및 iMac Pro, HomePod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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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Mac, iMac MacBook Pro 라인업 업그레이드 및 iMac Pro, HomePod 발표

elsa in mac 2017. 6. 6. 07:23

방금 전 Apple의 WWDC 2017 키노트가 끝났습니다.  

휴.. 새벽에 2시간 이상을 보는 것이 쉽지 많은 않네요... ^^   iPhone 8이 발표되지 않아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꽤나 아기자기하고 풍성한 볼 거리를 꺼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발표한 내용이 너무 방대한지라, 포스트 하나로 모든 것을 정리하는 것은 불 가능할 것 같고, 우선 이번에 새로 발표한 라인업 업데이트와 신규 제품에 대해 간략히 정리를 해 봅니다. 

iMac Upgrade 

우선, IMac 과 MacBook Pro 업그레이드 라인업이 공개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에 발표된 iMac 5K는 SkyLake 버전이였죠.. 이번 업그레이드로 주력 iMac 3종 모두 Intel의 7세대 CPU인 Kaby Lake, 메모리는 기본 8GB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CPU 클럭도 3.5 GHz 이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21.5인치 4K 모델과 이상에서는 Radeon Pro 555, 560이 탑재되었고, iMac 27형에서는 Radeon Pro 570, 575, 580이 들어 갑니다. 기존 21.5인치 iMac 4K 버전의 Initial Price가 1499달러 였는데,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1,299달러로 시작하니 가성비는 올라간 셈입니다.  공홈 국내 시판가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Non Retina 버전이 144만원, 4K 169만원 4K 고급형이 194만원 입니다. 

27인치 5K 모델의 경우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Entry Model  232만원 부터, 고급형 295만까지 책정되었는데, 가격은 2년전과 동일하니 역시 가성비는 올라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CPU와 그래픽성능이 높아졌지만,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iMac 신 모델을 기다려온 사용자 입장에서는 대단히 환영 받을만 합니다. 

프로 사용자들을 겨냥한 iMac Pro 출시

다음은 루머로 나왔었던 iMac Pro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iMac 모델과 차별화 하기 위해 색상을 Space Gray로 처리했으며, 번들 Magic Keyboard와 Magic Mouse 2 또한 Space Gray로 색상을 맞췄습니다. 

기술적 사양은 키노트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프로 워크스테이션 급입니다. Processor는 Xeon급으로 기본 8 Core에서 최대 18 Core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기본 2,666MHz의 32GB ECC RAM이 탑재되며,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 Storage는 1TB SSD이고 최대 4TB SSD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GPU도 AMD의 Radeon Pro Vega 56 8GB기 탑재되어, 4096 x 2304 해상도의 4K 모니터를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더넷 포트 또한 Nbase-T Ethernet을 지원하여 최대 10Gb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고, Thunderbolt port도 4개까지 지원을 합니다. 

성능이 넘사벽인 괴물급 이기는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5K 디스플레이, 8-Core Xeon CPU, 32GB ECC, 1TB SSD의 엔트리 모델이 4999달러이니,  현재의 애플 공홈 시세로 유추를 해 보면, 609만원이 됩니다. Mac Pro 고급형이 489만원(3,999달러)이니 Apple에서 판매하는 Mac 라인업 중에 최고가 컴퓨터가 되는 셈입니다.  

괴력을 뿜어내는 만큼, 쿨링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가 되었는데.. 부디 제트기 이착륙 소리가 나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신형 MacBook Pro, Kaby Lake 지원

MacBook / MacBook Pro의 경우에는 모든 모델이 Intel의 7세대 CPU인 Kaby Lake로 업그레이드 된것이 핵심으로, 가격은 이전 2016년 모델과 동일하므로, 가성비가 올라갔습니다. SSD는 전작 대비 50% 빨라졌으며, 15인치 모델은 GPU도 빨라졌습니다. 특히 MacBook Pro 13인치 non touchBar 모델은 200달러가 내려갔습니다. 

10.5인치 iPad Pro 

다음은 10.5인치 iPad Pro 입니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용할 것이라는 루머도 많았지만, 그렇치는 않고, 좀 얇아졌습니다. 10.5인치와 12.9인치형의 디스플레이는 사이즈만 다를뿐 기술적 사양은 동일하며, 라미네이팅과 반사 코팅 처리가 되었습니다. 프로세서는 A10X , M1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해상도는 전작이 2048 x 1536 이였는데, 신형 10.5인치 iPad Pro의 경우 2224 x 1668로 높아졌으며, 기본 저장용량도 64GB로 높아졌으며, 512GB까지 지원합니다. 화면크기는 기존 9.7인치의 경우 240 x 169.5 x 6.1 mm 이고, 신형 10.5인치는 250.6 x 174.1 x 6.1 입니다. 

가격은 10.5인치 64GB 엔트리 기본 사양이 649달러, 12.9인치 64GB 기본 사양이 79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내부 구성품 업그레이드와 64GB로 높아진 저장용량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올라간 셈입니다. (참고 : 9.7인치 32GB 모델 599달러, 12.9인치 32GB 모델 799달러)

주목할만한 점은 Display Refresh Rate가 기존 60Hz에서 120Hz로 높아진 점입니다. 2배로 빨라지면서 여전히 최고를 자랑하는 UX 체겜속도가 더 빨라져서 보다 더 쾌적한 UX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ad Pro 전용 Apple Pencil도 응답속도가 더욱 빨라져서, 20ms latency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MS에서 발표한 신형 Surface Pro에서 21ms의 응답속도를 자량했었는데, 1ms 가 빠르네요..^^ 멋집니다. 

Apple이 만든 스피커 HomePod 

AirPods의 성공에 기인한 것일까요? 가정용 Siri 지원 Speaker인 HomePod 를 공개 했습니다. 루머로 떠돌던 Siri 스피커라는 제품이 이것이였나 봅니다. 

키 노트에서 언급했듯이, 구글 홈이나 아마존의 에코와 같은 음성인식 비서 스피커와 Sonos와 같은 Wi-Fi 무선 스피커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제품으로, 마케팅 포인트는 제대로 잡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Ipod의 뒤를 잇는 다는 점에서 HomePod라고 제품명을 잡은 것 같은데, 매우 진지한 신제품 출시와는 사뭇 상반되는 가벼운 제품명이라서..  처음 발표할때는 좀 웃겼습니다. 자꾸 듣다 보니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ㅋ.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실 시간 accoustic modeling과 Audio beam-forming, 그리고, Multi-channel echo cancellation 기능등의 핵심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가격은 349달러로 AirPods가 159달러임을 감안해 보면,  애플답지 않은 괜찮은 가격입니다. 출시는 12월 경이고, 미국 , 영국, 호주가 1차 출시국 입니다. 

내부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있으며, 7개의 스피커가 모든 방향을 커버하도록 되어 있고, 윗쪽으로 서브 우퍼가 놓여 있는 구조 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꽤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외형의 크기가 지름 14.2 Cm x 높이 17.2 Cm로 성인 기준 한 빰이 체 되지 않는 작은 크기 입니다. 

인터페이스는 무선으로 802.11 a/b/g/n/ac MIMO를 지원하며, IOS 11 의 HomeKit과 AirPlay 2로 연동 MultiRoom speaker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운드가 어떨런지, Latency나 mac, iphone등과의 연동 성능은 또 어떨런지 매우 궁급하네요.

VR & AR

아직은 본격적이고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그 동안 경쟁사 대비 소홀해 왔던 VR과 AR 분야에 대한 것들도 이제 발동을 거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단 오늘 발표 중에 예상치 못했던 신선한 것은 MacBook Pro에서 사용가능한 Thunderbolt 3 eGPU enclosure Developer Kit의 공개 입니다. 

아무래도 Mac Book Pro의 내장 GPU만 가지고는 VR 솔루션을 개발하는데에는 제한이 있죠.. 그 동안 애플은 공식적으로 eGPU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일단 Developer Kit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며, macOS에 관련된 기능들이 탑재가 될 터이니, 해킨토시 관련 고수님들이 잽싸게 3rd-party eGPU 솔루션들과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 입니다. ^^ 

이제 시작이겠지만, Apple은 AR, VR 강화를 위해 Metal 2, H.265 등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GPU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빠르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을 생성 및 플레이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관련 분야에 후발로 뛰어드는 만큼 그 나마 애플의 자체 기술보다는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의 기술들을 수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얼추 다 정리를 한 것 같은데, 빠진게 있나 모르겠네요... 앞서도 언급했듯이 아이폰 8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매우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들의 대부분은 다 공개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키노트에서 발표한 macOS High Sierra나 IOS 11 등은 일단 Preview 버전 설치 후에 사용을 해 보고,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부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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