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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2024.09. 주목할 만한 Open Source project 3선 본문
본 포스트는 Asahi Linux (Fedora) 와 Hyprland WM을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Asahi Linux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app 들을 살펴 보고, 설치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Asahi Linux 뿐만 아니라, Linux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해 괜찮은 2024.09월에 필자가 주목한 Open Source Project를 몇 개 소개합니다.
오디오 음장효과 및 EQ를 사용할 수 있는 JamesDSP for Linux
처음 살펴 볼 것은 Linux의 Audio 출력에 다양한 음장효과 및 Parametric Equalizer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JamesDSP for Linux 입니다.
macOS와 마찬가지로, Linux도 기본적으로 Audio 출력에 대한 EQ 기능을 기본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려면 app을 설치해야 하는데, Linux에서는 대표적으로 EasyEffects 가 있지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적인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충분하리 만큼 많은 Effect Plugin을 제공합니다.
GNOME GUI 를 이용하기 때문에, UI도 깔끔하고 이쁩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도구 입니다. 이에 대적할 만한 대체제가 jamesDSP 입니다.
둘 간의 차이점이라면, Pipewire 에 추가적으로 PulseAudio를 지원한다는 점과, 유명한 Headphone or Earphone 들의 특성에 맞춘 DDC Preset을 지원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해당 해드셋의 오디오 주파수 대역 응답 특성에 맞춘 대역별 EQ와 Gain을 설정해 놓은 것으로,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해드셋이나 이어폰에 대한 DDC preset을 별도로 만들어서 반영시킬 수도 있습니다.
근 1달간 사용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거..
설치 및 실행 방법
JamesDSP for Linux는 aarch64 버전을 릴리즈 하지 않기 때문에, 소스코드를 직접 빌드 해야 합니다.
# dependencies
sudo dnf install libarchive-devel qt5-qtbase-devel qt5-qtbase-private-devel qt5-qtsvg-devel glibmm24-devel glib2-devel pulseaudio-libs-devel gstreamer1-devel gstreamer1-plugins-base-devel
# git clone
git clone --recursive https://github.com/Audio4Linux/JDSP4Linux
# 디렉토리 이동
cd ./JDSP4Linux
# build 디렉토리 생성 및 이동
mkdir build
cd build
# 빌드 설정 및 빌드
qmake ../JDSP4Linux.pro CONFIG+=NO_CRASH_HANDLER
make
# 바이너리 복사
cp -Rf ./src/jamesdsp ~/.local/bin/
실행은 jamesdsp를 하면, GUI 모드로 실행됩니다. option 이나 각종 effect에 대한 설정을 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특별히 GUI가 필요 없는데, 이 경우 jamesdsp --t & 로 실행을 하고, GUI가 필요할 경우에만 터미널에서 jamesdsp --s 를 실행하면 GUI가 다시 보입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그냥 창을 닫으면 됩니다. KDE나 GNOME 같이 tray 기능이 있는 경우에는 tray에 icon 이 표시될 것이니 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문서 뷰어 zathura
다음은 문서 뷰어 도구인 zathura 입니다. zathura는 기본적으로 PDF, PS(Postscript), DjVu, CBR/CBZ(Comic Book Archive) 파일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뷰어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PDF 파일을 원하는 색상 theme 특히, dark mode로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PDF 파일을 뷰어로 열면, 위의 스샷에서 왼쪽 처럼 흰색 배경이라서 눈이 좀 피로한데, 오른쪽 처럼 배경을 어둡게 처리해서 볼 수 있습니다. 배경색 뿐 만 아니라, 인텍스, 글자색, 그룹 전경/배경 등의 색상등을 theme 파일을 통해 설정 및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에 문서 내용 이 외에 다른 여타 정보들이 표시가 안되기 때문에 매우 간결하고 문서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및 실행 방법
설치는 dnf package manager에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sudo dnf install zathura, 설정파일은 ~/.config/zathua/zathuarc 파일이며, 존재하지 않을 경우 폴더와 파일을 생성해 주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zathura theme 를 검색하면 많은 theme 결과가 나오므로, 검토 후 원하는 것을 설치(대부분 설치방법 포함)하면 됩니다. PDF 파일을 많이 봐야 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앱 입니다.
읽는 PDF 파일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밝은 배경이 혹은 반대로 어두운 배경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는데 이 경우는 Ctrl-r 키를 누르면 theme 배경색과 밝은 흰색을 toggle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shortcuts(단축키)를 지원하는데, 이와 관련된 정보는 여기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게임 컨트롤러를 Shortcut Controller로 사용하자 : antimicrox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 볼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joycon 이나 Xbox, Nintendo Pro controller등 bluetooth 게임 컨트롤러를 Linux에서 소트컷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remapper인 antimicrox 입니다.
영상 편집이나, 오디오 혹은 이미지 편집 및 저작 도구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기기로 다양한 Shortcut Controller등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streamdeck 이나 Tourbox 등이 있는데요.. 좀 가격이 나가다 보니, 구매해서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집에 게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가 있다면, 이를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패드키나 스틱의 이벤트를 키보드 소트컷이나, 스크립트 혹은 명령 실행 등으로 mapping을 해줘야 합니다. 이럴 때 유용한 도구가 antimicrox 입니다.
위의 스샷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nintendo JoyCon (오른쪽) 패드에 대한 설정치를 보여 줍니다. 본인은 Hyprland Window Manger를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시범적으로 Hyprland와 관련된 기능을 맵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 단축키가 익숙해 지면 가장 빠르고 편리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총 8개의 mapping set을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에, 8개의 각기 다른 환경 또는 Application에 대응 할 수 있습니다.
각 키는 키보드 단일키, 키보드 단축키, 마우스 버튼, 마우스 휠 등에 맵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et 변경, 실행, 지연(delay)등의 조합 및 병행 처리를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을 혼합할 수 있음은 물론 입니다.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단점도 존재하는데,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고, 문서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처음 사용할 때 시행 착오를 많이 겪는 다는 점 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연히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LInux에 연결하는 것이고, 이 상태에서 antimicrox를 실행 한 후, 연결된 장치의 창을 열고(1), 창 좌측 하단의 Controller Mapping을 통해 해당 컨트롤러의 키들을 모두 기본 mapping 해 줘야 합니다. 매우 다양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키들은 반응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기본 키 mapping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키들을 일단 등록하는 절차를 걸쳐야 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해당 키를 눌렀을 때, 불이 들어 오는 화면의 버튼이 있는데, 해당 화면 버튼을 클릭한 후, 맵핑을 해 줍니다.
키보드 맵핑 부터 마우스 맵핑 까지 모든 맵핑은 실제 키보드나 마우스 버튼을 누르거나 클릭 해서 맵핑하는 것이 아니고, 화면에 표시되는 키보드나 mouse 버튼 을 화면에서 선택해서 맵핑을 해 주는 방식을 따릅니다.
단일 키를 맵핑할 때는 예를 들자면 위의 스샷처럼 F1을 선택하고, 그냥 clos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CTRL+A 를 맵핑한다고 하면, 아래의 스샷처럼 CTRL (L) 을 선택한 후, 창의 좌측 하단의 Advanced 버튼을 눌러 줍니다.
그러면, advanced 창이 열리는데, 창을 옆으로 이동 시키고 다음 버튼 자리를 선택한 후, 키보드 창에서 A키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Close 버튼을 눌러서 창을 모두 닫고 나가면 설정이 완료 됩니다.
advanced 창에서 변경, 추가 등등은 모두 Insert, delete 등의 버튼 만을 이용하야 한다는 점도 유의 해야 합니다.
만일 CTRL-A 와 함께, 특정 파일을 실행해야 한다면, 위의 스샷과 같은 과정을 거처 설정을 하면 됩니다.
다음 칸을 선택하고(1), dropbox 에서 Execute를 선택한 후(2), Execute program 설정 칸이 표시되면 실행할 파일과 인자를 설정해 준 후(3), Insert를 눌러야(4) 비로소 설정이 되게 됩니다. 만일 argument 나 executable 의 내용을 바꾼다면, 변경 후 반드시 Insert 버튼을 눌러 반영을 해 줘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설정을 하나하나 한 후, config 이름을 정하고, save를 해 줘야 모든 설정이 저정되게 됩니다.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고 설정과 관련된 설명이 부족하다 보니,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거나 버그가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곤 합니다.
외부에서 antimicrox 옵션으로 set을 변경하거나 IPC 같은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서 위부 GUI 에서 set을 변경하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을 텐데, 아직은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다 보니, set을 변경하려면 해당 기능을 위해 일부 버튼을 할애해야만 하는 문제도 있지요. 이 문제는 사용자들의 요구도 있고 하니 차츰 개선 되리라 봅니다.
그래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합할 수 있는 기능이라던가, 키간 지연을 줄 수 있는 기능, 외부 실행파일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등이 매우 휼륭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런 류의 앱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겐 굉장히 좋은 솔루션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치 및 실행 방법
역시 aarch64 용 빌드 파일을 릴리즈 하지 않는 관계로 소스코드를 빌드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NOTE: fedora dependencies
# sudo dnf install git make cmake gcc cmake extra-cmake-modules qt5-qttools-devel SDL2-devel libXi-devel libXtst-devel libX11-devel itstool gettext-devel;
# git clone
git clone https://github.com/AntiMicroX/antimicrox.git
cd ./antimicrox
make build && cd build
cmake ..
cmake --build .
cp -Rf ./bin/antimicrox ~/.local/bin
실행은 터미널에서 antimicrox 를 명령하면 GUI 창이 뜨므로 설정을 하면 되고, 설정을 다하고 본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antimicrox --hidden & 해서, non-GUI 모드로 실행하면 됩니다. 필요할 경우 antimicrox --show 를 하면 숨어 있던 창이 나타나게 됩니다. 종료 후에는 다시 --hidden & 로 실행을 해 주면 됩니다.
자, 이렇게 해서 2024년 9월 한달 동안 필자가 살펴보고 사용해본 여러 CLI 도구와 앱들 중에 꽤 유용하다고 생각 되는 Open source Project 3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fedora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Linux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도구 들이니 관심이 생기셨다면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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