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MacBook Pro USB-C 액세서리 기 구매자에게 인하가격 환불 안내

애플이 신형 MacBook Pro의 연결 포트를 모두 Thunderbolt-3 (USB-C) 타입으로 일원화 하면서, 전문가용 노트북이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외장 기기를 위해 각종 USB-C 어댑터나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하게 되면서, 신형 맥북을 기다려온 소비자들로 부터 비난을 받아 왔죠...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애플이 1차적으로 최근,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USB-C 케이블 및 어뎁터들의 가격을 올 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미 USB-C 케이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E-mail을 통해 인하된 가격 만큼의 차액을 환불해 주겠다는 것이 알려 지면서, 이례적으로 가격인하 차액 환불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에서 볼 수 없었던, 극히 이례적인 캠페인이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되었던 이번 신형 MacBook Pro의 인터페이스 지원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보다 빠르고, 확장성이 좋은 인터페이스를 최신의 모델에 적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그에 걸맞는 저가의 전용 Dock등을 Option으로라도 제공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찌 되었던, 각종 외장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포트에 주렁주렁 어댑터들을 매 달아야 하거나, 300불 이상의 Multi-Port Dock을 구매해야 하는 현실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