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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프로 터치 바 모델의 시스템 복구 시에는 Touch Bar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 본문

Mac(OS X)

신형 맥북프로 터치 바 모델의 시스템 복구 시에는 Touch Bar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

elsa in mac 2016. 12. 3. 13:25

이번에 새로 출시된 MacBook Pro (late 2016) 모델 중 터치바(Touch Bar)가 장착된 모델에서 macOS의 복구모드(Recovery Mode)로 진입, macOS를 재 설치할 경우, 복구 프로세스 단계에서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정보 입니다. 

Touch Bar 인터페이스는 내부의 중잉 CPU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Watch OS 의 변종(?)으로 구동되는 Apple T1 SoC에 의해 독립적으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 

즉, 신형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은 애플 역사상 Intel Chip과 ARM Chip이 단일 제품 안에 공존, 두 개의 개별적인 OS로 운영되는 최초의 Hybrid Comput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시스템의 Booting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도 EFI Partition 내에 T1 SoC를 위한 별도의 정보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Mac에서 macOS Sierra의 EFI Partition의 내부 디렉토리 구성을 확인해 보면,  CACHES , EXTENSIONS, FIRMWARE, UPDATERS  이렇게 4개의 디릭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의 경우, EMBEDDEDOS 라는 디렉토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위의 스샷을 보면, EFI 디렉토리 내부에 EMBEDDEDOS 라는 서브 디렉토리가 있고, 그 내 부에는 FDRData,  combined.memboot, version.plist 라는 파일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맥북프로의 복구 과정에서 EMBEDDEDOS라는 디렉토리와 그 내부 파일들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IOS나 Watch OS 처럼 gs.apple.com 서버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들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접속을 요구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에서 신형 맥북프로를 재 설치할 만큼의 위급한 상황이 일반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일은 아닙니다 만, 만일 macOS를 재설치 하는 과정에서 "Critical Software Update(중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라고 명명된 진행단계가 나타난다면 필수적으로 Wi-Fi 네트워크 연결을 요구하게 되고, 이 경우, Wi-Fi 연결 과정을 Skip(건너뛰기) 할 수 없기 때문 반드시 Wi-Fi 연결을 해야만 한다는 점과 이 것이 내부적으로는 Touch Bar를 관장하는 T1 SoC를 위한 EFI 정보를 애플의 서버로 부터 받아오기 위한 것이라는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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