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vo tarantula - 업그레이드 - part5 (hot end LED 달기)

이번 tevo tarantula 업그레이드 포스트는 성능 개선은 아니고, 일종의 꾸미기 입니다.  대부분 저녁시간에 출력을 하고, 베란다에 설치되어 있다 보니, 출력 내내 베란다 등을 켜 놓게 됩니다.  챔버에 LED 스텐드를 설치를 하기는 했지만, 좀 이쁘게 만들기 위해 간단한 LED 꾸미기를 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그 결과 입니다. 

나름 분위기 있죠?

일단, 기존의 자작 Vertical X Carriage에 LED 조명을 달기 위해 Dual Layer Fan을 반 투명 PLA로 다시 출력을 했습니다. 

사용한 필라멘트는 Polymaker의 PolyPlus Translucent Orange Color 입니다. 750g 짜리 롤을 사 놓고 한 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 꺼내서 출력을 해 봤습니다. 

다음 중요한 것이 LED 인데.. 대부분은 LED Strip을 이용하지만, Hot end에 1구짜리 LED를 넣고 싶어서 마땅한 녀석을 수배하다가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무드등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 매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7색상 순차점등 무드등 입니다. 가격은 단 돈 천원.. AA 배터리 3개로 구동되는 녀석인데, 이 녀석을 분해 하면, LED 다이오드가 하나 달랑 박혀 있습니다.   AA 배터리 3개짜리 케이스와 스위치 그리고, LED 다이오드를 얻들 수 있으니, 10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ㅋㅋ

MKS Gen 1.4 보드에 보면, 아래와 같이 12V, 5V 점퍼가 각각 3개씩 나와 있습니다. 듀폰 케이블만 있으면, 전선과 남땜기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LED 다이오드는 전원(5V)만 연결하면 7가지 색상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전원을 연결해 주는 것 이 외에 별다른 것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 위의 사진에 보시면, 베드에 놓인 강화유리 판에도 불이 들어와 있는데요.. 이것도 LED를 이용한 것입니다.  역시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USB 전원 램프를 사용했습니다. 아래 녀석이죠..

스마트폰 충전지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램프입니다. 가격은 980원... 이 녀석을 분해 하면, 아주 작은 6개의 LED Array Strip를 얻을 수 있습니다. USB 이니 당연히 5V로 구동 시키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Heat Bed의 뒷쪽 가운데 설치를 했는데요.. LED 칩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저의 경우에는 PLA만 출력을 하고 있고, 베드를 40도만 가열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설치를 해도 무방하지만, ABS등을 출력하기 위해 Bed를 100도 정도로 높게 가열하는 상황이라면 위와 같이 Bed에 직접 붙여서 설치를 하면 안되겠죠..^^

3번째로 hotend LED 인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Hotend에서 밑으로 향하는 백색 LED 조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ayer Fan Duct 뒤에 숨어 있어서 LED 전구가 보이지는 않죠...

이 녀석은 소위 "포인트 LED"라고 부르는 1구짜리 LED 다이오드를 두 개 사용했습니다. 좌/우 한 개씩 설치를 했는데, 12V 구동 입니다. 가격은 개 당 1,000원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포인트 LED 램프"라고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택배비가 더 비싸기 때문에 색상 별로 2개씩 구매를 했습니다. 다른 색상 LED는 어떻게 쓸지 고민 중... ^^

간단한 DIY 이지만, 비용대비 효과가 꽤 높은 것 같습니다.. ^^

자.. 아래는 동작 동영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