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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Intuos 3 (PTZ-930)를 사용한 액정 타블렛 자작(DIY) - Part 2 - 타블렛 분해 본문

소소한 일상/액정 타블렛 DIY

와콤 Intuos 3 (PTZ-930)를 사용한 액정 타블렛 자작(DIY) - Part 2 - 타블렛 분해

elsa in mac 2017. 4. 16. 17:30

이번 포스트에서는 PTZ-930 와콤 타블렛을 분해하는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뒷 면을 보면, 위와 같이 6개의 십자 나사가 있습니다. 다 풀어 준 후, 위와 같이 뒤집어 눞힌 상태에서 하판을 들어 올려상판과 분리해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위에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는바와 같이 플라스틱 걸쇠가 있다는 점입니다. 열어 재칠 때 저 걸쇠 부분을 드라이버 등으로 밀어 주어야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좌측은 걸쇠의 위치로 위에 두 개는 내부에 있으며, 상판과 하판을 고정하기 위한 걸쇠 입니다. 오른쪽 측면 중간에 있는 걸쇠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노출되어 있으며, 오른쪽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부에 기판을 걸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열어 재치면 하판은 떨어지더라도 내부적으로 기판이 걸쇠에 걸릴 수가 있으므로 살살 열면서, 저 걸쇠를 처리해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기판은 하판의 나사 위치에 구멍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저 걸쇠 부분에만 힘을 받게 되면 손상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열 때 반드시 저 걸쇠를 밀어서 상판만 벌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내부 구조도 알아야 하는데,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 그림과 같이 상판은 상판 A와 상판 B로 두개의 판이 양면 테잎으로 붙어 있습니다. 둘을 합쳐 상판이라고 하죠.. 내부에는 기판이 있고, 그 아래 플라스틱 재질의 하얀 보호판이 있고, 그 밑으로 철판이 있습니다. 철판은 타블렛의 회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펜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자파를 그라운드 철판으로 빼도록 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열어 보면, 기반의 그라운드와 하부의 철판사이에 동테이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 때는 타블렛을 뒤집은 후(= 상판이 바닦에 닿게) 타블렛의 밑에 쪽을 먼저 들어 올려야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타블렛 윚쪽 부근에 양면 테잎이 기판과 상판사이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측면의 걸쇠를 밀고, 들어 올려도 한번에 열리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들어 올린 후에 플라스틱 카드나 손가락을 넣어 저 양면 테잎으로 부터 기판을 분리해야 합니다. 칼 같은 것을 사용하면 기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양면 테잎을 떼어 내도 Express Key의 터치 스티립을 연결하기 위한 FFC(Flexible Flat Cable) 케이블이 좌/우에 각각 상판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안할 수 있습니다.. 이를 또한 분리해야 하는데, 일단 영면 테잎을 띄었다면, 살며시 도로 닫은 다음 뒤집어서 이번에는 상판을 어느정도 들어 올린 후, 손을 넣어 저 케이블을 커넥터에서 분리해야 합니다. 

위의 그림은 케이블이 연결된 커넥터 부분을 도식화한 것으로 커넥터 속으로 FFC 케이블이 들어가 있는데, 커넥터 좌우로 케이블을 고정하기 위한 고정핀이 있습니다.  이를 앞으로 살짝 잡아 당기면 FFC 케이블을 손으로 뺄 수 있으며, 반대로 다시 연결할 는 FFC 케이블을 커넥터에 밀어 넣은 후, 고정핀을 커넥터 방향으로 밀어 케이블을 단단히 고정시켜야 랍니다. 케이블도 커넥터도 워낚 작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각에 의존해야 합니다. 

상판을 분리하고 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왼쪽 상단의 USB 케이블을 기판으로 부터 분리합니다. 커넥터에서 케이블을 분리한 후, 케이블 고정 부분을 들어올리고 그 상태에서 90도를 돌리면 홈 밖으로 빼 날 수 있습니다.  다시 조립할 때는 반대로 홈으로 넣은 후, 90도 돌려 눌혀 홈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상판도 분리했고, USB 케이블도 빼 냈다면, 하판으로 부터 기판과 그 밑에 있는 실드 철판과 중간 플라스틱 제질의 판까지 완전히 들어 냅니다. 기판과 쉴드를 위한 철판은 동 테이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 테이프를 때거나 잘라 실드 철판과 기판을 분리 합니다.

이제 기판의 사이드에 여러 전자 부품들을 캡톤(Kapton) 테이프로 둘러야 합니다. 캡톤 테이프는 고열에서도 견딜 수 있는 테이프로 LCD가 내부에 들어가면 CCFL 백라이트에서 상당히 높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절연 테이프를 사용하면 흐믈흐믈 끈적끈적 거리게 됩니다. 따라서 고열에서 견딜 수 있는 캡톤 테이프를 바르는 것인데요.  굳이 이 테이프를 바르는 이유는 사실은 알루미늄 이나 동박 테이프를 둘러 LCD 패널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교란을 막는 작업을 해 주어야 하는데, 동테이프나 알루미늄 테이프를 기판 위에 직접 붙이게 되면 전기가 통해 자칫 쇼트가 날 수 있으므로 먼저 전기가 흐르지 않는 테이프로 바른 후, 그 위에 알루미늄 혹은 동테이프를 붙여야 하기 때문 입니다. 

아래 사진은 캡톤 테이프를 이용하여 전체 기판을 두른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 위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두르고 LCD를 올려 놓은 상태에서 찍은 본 사진 입니다.  참고로 원래 안에 있던 플라스틱 판과 실드 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알루미늄 테이프를 두를 때는, 버튼, 커넥터, 하판에 고정하기 위해 구멍(Hole)들과 하판과 상판을 나사로 조위기 위한 Hole들은 알루미늄 테이프가 덮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 이제, 상판을 분리해야 합니다.  상판이 하나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두 개의 판이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습니다. 액정이 타블렛 안에 들어가니까 당연히 LCD 화면 크기 만큼을 파내야 하죠.. 이 작업을 하기 위해 두 상판을 일단 분리해야 합니다. 아래는 두 판을 분리한 결과 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내부 상판이고, 오른쪽이 외부 상판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양면 테이프가 곳곳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둘을 어떻게 쉽게 분리할 수 있는가? 인데, 철물점에서 파는 해라를 이용하면 됩니다. 

가격은 대략 천원대 정도면 살 수 있고, 철 재질이죠, 뭔가를 긁거내거나 틈을 벌리거나 할 사용됩니다. 넓이는 아이 손바닦 만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우측 사진은 해라를 이용해서 판을 분리하는 장면입니다. 일단 해라가 들어갈만한 부분을 찾아 밀어 넣은 후, 조금씩 옆으로 가면서 해라를 살짝살짝 비틀어 가면서 양면 테이프를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해라가 철 재질이기 때문에 너무 힘을 세게 가하면 플라스틱 판이 깨질 수도 있으니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아주 조심하지 않는 이상, 상판 안쪽의 곳곳에 어쩔수 없는 상처가 나게 됩니다. 나중에 외부 상판 표면에 시트지를 붙이는 이유가 이런 상처를 감추기 위한 것이죠..

다음으로 상판에 붙어 있는 터치 strip을 때어내야 합니다. 좌/우에 하나씩 있죠.. 이 또한 양면 테이프로 붙어 있으므로, 커터칼을 눞혀 살살 뜯어 냅니다.

뜯어낸 터치 스트립은 아래와 같이 은박 부분을 경계로 잘라 내야 합니다. 이유는나중에 LCD 패널을 넣게 되면, 저 만큼의 영역이 패널과 겹치게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선은 자르면 안됩니다..) 좌/우 터치 스트립 모두 공히 동일하게 작업해야 하며 터치 스티립을 상판에서 뜯어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 작업은 하판의 안쪽 하단 부분에 나사로 조이는 부분이 3군데 있는데, 그 중 가운데 부분을 잘라내야 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LCD 패널을 올리고, LCD 패널의 기판을 펼쳤을 때, 패널 기판이 이 홀을 가리게 됩니다. 따라서 어차피 나사로 조일 수도 없을 뿐만 이나라, 위로 높이 솟아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상판을 다시 덮고 조립을 할때 LCD 패널 기판에 힘이 가해지게 되므로, 이 나사 홀은 뺀찌 등으로 돌출 부분을 잘라 내 버려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상판 안쪽 해당 부분도 돌출 부분을 잘라내 버러야 합니다.   그리고, 상판의 경우에는 나사 홀 위쪽의 격자 돌출 부분도 잘라 내야 합니다. 아래 한 마디 영역을 잘라내야 하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갈아버려야 하는겁니다. 하지만 갈아내기가 쉽지 않죠. 사포질로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크릴 칼을 옆으로 높혀 계속 긋다 보면 손으로 뜯어낼 수 있습니다. 뜯어낸 다음에는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가급적 매끄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 역시 해당 영역에 LCD 패널 기판을 펼친 후, 나중에 조립할 때 해당 돌출 부분들이 LCD 패널에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 상판을 덮었을 때 내부에서 LCD 패널의 기판이 힘을 받지 않고 온전히 놓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보면 아래의 영역입니다.

이 후의 작업은 순서 상 차 후에 이뤄지므로 일단 여기까지만 하면, 타블랫 분해는 마무리 됩니다. 

작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타블렛 상판을 분리.
- 기판을 들어내고, 캡톤 테이프와 알루미늄 테이프 두루기.
- 타치 스트립을 뜯어 내고, 은박 테이프 부분을 경계로 잘라내기.
- 하판 하단 가운데 나사홀 및 상판 안쪽 하단 가운데 나사홀 돌출 부위를 잘라내기. 상판 안쪽의 격자 프레임 일부를 갈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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