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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한 올 해 나의 최고의 음반 - 마츠시타 나오 - The BEST 10 years story 본문

소소한 일상/Music

우연히 접한 올 해 나의 최고의 음반 - 마츠시타 나오 - The BEST 10 years story

elsa in mac 2016. 12. 27. 14:56

늘 음악을 옆에 끼고 살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기 보다는 예전에 즐겨 듣던 음악이나, 대중 매체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주로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 참담한 2016년을 불과 1주일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저의 맘에 안식을 갖게 해 준 음반은 예상치 않게도 J-Pop 음반이였습니다.  평생 J-Pop 음반을 들은 것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개인적인 관심도 없이 살아왔었는데, 우연찮게 어느 카폐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곡을 한 곡 듣게 되었고, 이 곡이 일본이 마츠시타 나오(松下奈緒, nao matsushita)의 곡이라는 걸 알게되어, 올 해 12월 7일에 발매된 THE BEST ~ 10 years story ~ 라는 음반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마츠시타 나오는 1985년 생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대단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애인 입니다.  직업은 드라마/영화 배우, 피아니스트, 작곡가, 가수, 작가로 그 활동영역이 대단히 방대합니다. 마츠시타 나오라는 이름은 일본의 드라마 배우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동명이인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앨범 자켓을 보고서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신은 어떤 이들에게는 분명 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ㅜㅜ


이 음반은 2장의 CD와 DVD 합본 Limited Edition으로 총 30곡으로 구성된, 나오의 아티스트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입니다. 베스트 음반 답게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가수로써 그녀의 다양한 음악적 정서와 감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보컬보다는 역시 그녀의 피아노 연주가 단연 압권으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깊은 감성에 젖게 만드는 음악들이.. 듣는 내내 파아노 선율에 빠져들게 만듧니다.   

J-Pop을 즐겨 들으시는 분들은 익히 나오의 음반들을 많이 접하셨을 테지만, 아직 접하시지 못하신 분들 중에 피아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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